영국, 런던, ec, 김재원 님께서 보내 주신 후기입니다.
재원님, 사진과 글 고맙습니다.
도착하고 후기를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죄송한 마음에 더는 미룰수가 없겠네요ㅋㅋ
사실 4주는 겪어봐야 제대로알고 제대로 평가할수있을 거같아 미루고 있었거든요~
우선 런던에 한국인 많다는 이야기는 듣고 갔고 학원에도 많을거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그리 많다고는 생각치 못하고요..ㅋㅋ
다른분들 말씀처럼 자기가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한국인 비율은 전혀 상관없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까지 와서 한인타운에서 거주하고 학원에서도 한국인친구만 만드는것만 아니라면요 ㅋㅋ
런던물가가 극악이란 말을 들었지만 사실 집세&교통비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에서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밥해먹는건 오히려 여기가 싸고 신기한게 많네요 ㅋㅋ
매일매일 한국보다 더 잘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연수오기전에 가장 고민했던점은 지방으로갈지 런던으로 갈지 였는데 여기와서 직접 느껴본걸로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 런던에 거주하기때문에 런던에 대한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우선 장점으로는 주말여행이 정말 다른지역에 비해 편리하고 싸고 쉽게 갈수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도시에 있는 친구들 말들어보면 저가항공 이용하려면 런던까지와서 런던에서 또 공항으로 가는 정말 기나긴 여행..그리고 저가버스가 런던을 중심으로 운행하기에 싸게 영국내 이동하기도 쉽습니다..
가끔은 이게 단점이 되죠.주말마다 여행을 싸게 갈수있기에 매주 여행스케줄을 잡는;;
저같은경우에 이미 2파운드짜리 아인트호벤 왕복티켓,7파운드짜리 더블린 왕복티켓 이미 주말로 다 잡아놓고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역시 영국이란 나라의 수도라 그런가..볼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
학원이 홀본역 근처고 그 근처에 대영박물관에 코벤트가든에 조금만 걸어가면 여자분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옥스포드 스트릿,리젠트 스트릿..쇼핑센터도 어마어마합니다..
ZARA나 H&M 같은경우는 보다보면 왜 한국에서 그렇게 비쌌는지 모르겠더군요 ㅋㅋ물론 이것도 단점이 될수있습니다.초반에 정말 공부에 집중하기는 어려워요 ㅋㅋ
그외에 런던은 방세가 다른지역이 비해서 비쌉니다..
주당 비용으로 따지면 다른지역에 비해 1.5배정도 생각하심되요..생활비에 많은 부분이 방세인걸 생각해볼때 무시할수없는 비율이죠 ..
그리고 교통비 ㅠ ..교통비가 타지역에 비하면 기가맥힐정도로 비쌉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학생 오이스터카드 (우리나라 버스카드)할인받아서 한달정액권으로 (버스만) 48파운드 정도 내네요..
대략8만원 중반 생각하시면 됩니다.이걸로 끊으면 런던의 튜브는 이제 Bye~
참고로 런던 러시아워시간의 버스는 걷는게 빠르답니다..
그래도 저같은 경우는 집이 1존과 거의 붙어있는 2존이라 버스타면 30~40분정도인데 다른분들이 제가 30~40분 걸린다고 말하면 다들 부러워 하세요..
왜그런지는 짐작이 가실겁니다 ㅋㅋ만약 가까운데 살고싶어도 방도 별로없고 방세도 기가막힐정도로 비쌉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종로 한복판,명동한복판에 방구하신다 생각하심 되요..대부분 3존 사시는분들은 지하철끊으시는분들이 많은데 이런경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교통비가 60파운드 중반일꺼에요~(학생할인 받아서)
이제 EC런던에 대해 말씀드리면 뭐 학원 생각이상으로 모든면에서 좋습니다 ㅋㅋ
시설 선생님 시스템 리셉션 하나 빠질것없이 다 괜찮습니다.
근데 여기저기 친구들말 듣고보면 대부분 브런치로 운영되는 학원들이 시설 선생님 리셉션 이런면에서는 좋은거같아요~
물론 소셜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됩니다.
여기서 오후반의 문제점이 나오는데요 ㅋㅋ
오후반은 사실상 소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습니다..ㅠ
거의 수업시간과 겹쳐서 일주일에 참여할수있는 프로그램은 한두개 정도 되겠네요~
제생각에는 학원선택에 너무많은 시간을 쏟지않으시는게 바람직한것같습니다.
와서 느껴보니 중요한건 지역선택과 목적에 맞는 코스선정이 중요한거 같네요~
흠 조금 더 단점을 꼽자면 오후반같은경우는 오전반에 비해 전제적인 숫자가 적기때문에 레벨분화가 오전반보다 세밀하게 되있지못해요 ㅋㅋ
그외 수업의 퀄리티나 다른건 오전반과 동일합니다.
약간 걱정이 되는건 성수기때 어찌될런지가 걱정이네요..ㅠ
왠만하면 성수기때에는 방학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외에 오후반이라 사람이 조금 게을러지는면은 있는거같네요 ㅋㅋ
느지막히 집에서 나와서 학원끝나면 6시가되니 여기같은경우는 밤늦게하는 상점들이 많이 없기때문에 6시에 집에가서 밥먹으면 하루 땡!친다 생각하시면 되겠네요..ㅋㅋ
약간 하루가 빡빡하고 여유가 부족해지는 점은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 조절 잘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요~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ㅋㅋ
앞으로 여행계획이 많기때문에 여행 다녀오면서 사진으로 소식 전해드릴께요~^^
아참참참...
그리고 런던의 홈스테이가 비추인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ㅋㅋ
뭐 여기 홈스테이 지내신분들은 하나같이 다들..ㅠ 하아..갑자기 한숨만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2주만 홈스테이 계약한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웃으면서 홈스테이 맘하고 악수하고 나왔습니다~ㅋㅋ
런던에서 초기 홈스테이는 짦게 잡아놓고 맘에 들면 연장을 하시든지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차라리 기숙사도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가격은 따지고 보면 비슷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