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애영 입니다.
출국 전에 연락 드리려고 했는데 핸드폰을 집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연락을 못드렸네요.
저번달 홈스테이 집에 인터넷이 설치가 안되서 연락을 못드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연락을 드리네요.
몇 주전에 홈스테이를 바꿨거든요.
전 홈스테이 집 보다 크고 아줌마가 요리도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다 마음에 드는데, 세탁은 안해주시네요..
그것 빼고는 다 마음에 들어요.
홈스테이 친구들이 다 남자이긴한데 다들 착하고 장난도 많이 쳐서 재미있어요.
아, 물론 학교 생활도 잘 하고 있어요.
워낙 미국식 발음에 익숙해서 몇 주 동안 선생님이 하는시는 말씀을 이해하는데 조금 힘들었거든요.
여전히 힘들지만 처음보다는 나아요.
한편으로는 단계가 나한테 높은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레벨을 내려갈 생각 전~혀 없어요.
아, 다른반은 안그런데 이상하게 우리반에 한국인 비율이 심하게 높네요.. 지금 8명 수업 듣는데.. 6명이 한국인이에요. 남자도 한명 밖에 없어요. 다른 반으로 옮길까 생각도 했지만 조금만 더 있다가 캠브리지 시험 반으로 옮길꺼라서 그냥 있어요.
영국오면 정말 흥분될 줄 알았는데, 그냥 이상하게 한국에 계속 있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다음달에 프랑스 파리에 놀러 갈 것 생각하면 외국에 나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영국 날씨 나쁘다고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아서 좋았어요.
주말 마다 날씨가 좋아서 매주 나가서 놀았구요, 세븐시스터즈를 두 번이나 갔다왔어요.
그런데 아직 런던이나, 옥스포드, 캠브릿지, 바스는 못갔다왔어요.
런던은 크리스마스때 보내려고 지금 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다른 도시들은 언제 갈껀지 모르겠네요.
영국와서 조금 실망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출국 전에 도와주신거 감사하구요, 나중에 한 번 더 글 남길께요!
몸건간히 잘 지내세요!
영국 브라이튼에서 보내 주신 애영 님의 후기입니다.
애영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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