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York)는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주에 있는 도시이다.
우즈강과 포스강의 합류점에 위치한다.
로마제국시대에는 에보라쿰(Eboracum)으로 불렸으며
북쪽의 중요한 군사적 방위거점으로 성채와 요새를 많이 세웠다.
로마인들이 물러난 이후 앵글로색슨이 지배하다가
887년 당시 유럽 각국과 대서양 각 지역으로 진출하던
바이킹의 하나인 덴마크인들이 점령한 이후에는 노섬브리아의 수도였다.
중세시대를 통틀어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가운데 하나였으나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 등의 산업이 다른 지역에서 발전하면서 점점 중요성이 떨어졌다.
요크지방의 잉글랜드 성공회 주교좌가 있는 본당성당(요크민스터)이 있으며 3개의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지이다.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아 관광업이 중요산업이다.
영국에서 가장 큰 고딕성당인 성베드로성당, 길드홀, 철도박물관등이 있다.
1963년 세워진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도 유명하다.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C%9A%94%ED%81%AC
영국 요크로 어학연수를 떠난 김지혜 님의 ELC York 도착 후기입니다.
지혜님 후기와 사진들 고맙습니다.
요크 도착한지 벌써 일주일째네요.
걱정했던게 무색해질 만큼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오기전까지 저의 G뢀맞은 성격을 받아주시며 상담해주시던 G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영어공부를 많이 못해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돈만 버리고 가는건 아닌가....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그렇지만 막상 홍콩에서 곧잘 비행기도 갈아타고,
런던에서 요크까지 지하철로, 기차로 잘 왔습니다.
학원에 와서도 첫날은 어리둥절 버벅 거렸는데 그날 만난 타이완친구랑, 독일친구, 스페인친구랑은 페이스북까지 인연 맺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생각보다 영어가 좀 들려서 내심 놀라기도;;;
영국 특유의 악센� 때문에 아는 단어도 다르게 들려서 애먹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대충 문맥상(?) 얘가 지금 이런얘기를 하고 있군.. 하게 되드라구요.
학원에 한국애들이 많다던데 아직 저는 보진 못했어요.
다른 친구들이 '한국 학생들 많던데- 봤어?' 할 정도니 많기는 한가부다... 싶더래죠.
그치만 저희반에는 한국애가 저뿐인지라..
반에 타이완 여자아이, 프랑스 남정네, 저,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등 중동쪽 학생들이 좀 많습니다.
첫날엔, 그들의 툭유의 향신료(?) 같은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는데 후엔 괜찮아 지더라구요. 반 아이중에 정말 이름이 '압둘라'인 애가 있어서 속으로 좀 웃고;;
(왠지 우리나라로 치면 철수- 정도 되는 이름 같아서-) 중동아이들이 분위기메이커 인거 같아요- 수업시간에 무지 재미있거든요-
하루는 can, can't에 관해 수업했는데 한 학생이 'I can ride horse but I can't ride donkey.'라고 해서 반애들이 다 웃었거든요.
그리고 남학생이(중동) 'ㅣwant to be waiter'이라고 하자
옆에 짝지가 'You have to say that I want to be waitress.'라고 그러고- 엄청 재미있어요.
방과후엔 박물관이나 미술관 둘러보고 있구요,
다음주부터는 방과후 활동에 참여 할 것 같네요-
홈스테이는 듣던데로 대만족 입니다.
처음에 다큰아들이 함께 산다고해서 바꿀까 말까했는데 뭐....
지금도 그 점이 걸리긴 하지만(샤워하고 화장실 쓸때 좀 신경쓰이거든요)
주인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셔서 바꾸지 못할 것 같아요.
점심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왠걸- 점심을 싸주십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간식까지;;;
배터져 죽을꺼 같아요- 먹을꺼 너무 잘 챙겨주시구요,
하루는 제가 한국에 있을때 초밥을 좋아했다니깐 마트에서 초밥을 사오신;;;
완전 감동했어요- 주인아주머니는 초밥을 못드신다는데요- 저를 위해-
말할때도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셔서 잘 알아듣고 있구요,
제가 미국식 영어를 써도 영국식으로 고쳐주시면서 잘 알아들으시구요-
홈스테이 아주머니 손녀래요-
너무 천사같이 귀여운거 있죠ㅠ
오늘은 아주머니 딸 약혼식이 있데요-
거기 같이 가자고 하셔서 갈꺼 같아요-
여튼 제가 벌인일 중에서 가장 잘한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