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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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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의 해안 도시 본머스에서 김동욱 님이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동욱 님 후기와 사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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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기 온지 4달만에 후기 남깁니다.~

이런저런일들 하다보니까 글을 늦게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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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있는 본머스 !

런던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반정도 떨어져 있는 바~닷가 근처입니다.

 

여기오기전에 한국 사람 많다많다 해서 걱정 많이했는데~

외국인이 훨씬 많습니다. 아니 영국인이..ㅋㅋ

 

제 반에는 한국인 1명이구요.

그게 저예요~ 오자마자 레벨이 조금 높게 나와서 수업듣다가 영국 영어 적응 못하고 레벨을 낮춰서 갔습니다.

근데 그게 그거더라구요.. 못알아듣겠는건...ㅎㅎ 근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반 대표같은거 뽑아서 매달 의견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표 3번했는데..ㅋㅋㅋ 설티피케잇트!! 주더라구요.ㅎㅎ

나중에 취직할때 내야겠어요. 

 

Extra activity가 조금 아쉬워요.~ 근데 처음에나 참석하지 나중에는 돈도 아깝고~

영어 잘하는 친구 만들면~ 필요 없는것 같아요~! 

 

영국 날씨는 변화 무쌍하다고 듣고 여기 왔는데, 역시나 조금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본머스 날씨 좋습니다.! 진짜루. ㅎㅎㅎ  첨에와서 감탄 먹은것은

섬하나 없는 드 넓은 바닷가를 보노라니... 아... 마음을 더 크게 가져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매일 매일 자전차로 출퇴근 하면서

바닷소리 듣는것도 지루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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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는 생각보다 큰 도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대형 마트도 있고, 옷과 악세사리 등을 파는 PRIMARK라고 정말 싼 아울렛 같은것도 있고요.

처음와서 축구화랑 리버풀 유니폼을 샀는데...믿기지 않을정도로 쌌습니다. 한국에 비해서.

 

영어 실력을 늘리는 관건은 자기 자신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인친구 분명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만나서 한을 푸는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인교회 가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 횟수와 정도를 자기가 잘 컨드롤 할 수 있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환경에 더욱더 노출되려고 자기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 다면 한국에서 사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영국음식은 그냥...뭐...대충...그냥..그저..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신기하고 맛있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고추장사다가 닭도리탕도해먹고 , 어쩔때는 스시도 만들어서 먹어요.ㅋ 

나름 잘먹죠.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싼것도 있고 제 생각에는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화폐단위가 다르다보니까 돈 개념이 별로 없어요

 저는...ㅎㅎ 처음에는 매번 뭐 살때 마다

계산했는데 지금은 그냥 영국 화폐에 익숙해져버렸네요.

 

 제가 사는 집은 처음에 왔던 호스트 패밀리랑 아직 같이 살고 있네요~

3명의 이쁘고 귀여운 아가들이랑요~ 첨에는 못 알아듣겠따가~ 지금은 서로 장난치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호스트 패밀리가 저보고 입양아라고 할 정도로 친하게 지냅니다. 하하하

근데 요번달을 마지막으로 다른곳을 찾아야하네요. 아쉽게도

이사 간다고해서 저도 이제 독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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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를 염두해두시고 유학/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좋은 선택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하고 깔끔하고 생각보다 적은 한국인.

밑에 사진은 본머스 피어 입니다. 본머스에서 제일로 유명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고~ 맨마지막은 본머스 서쪽 끝 Hengitsbury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아주 가까운곳이구요~ 절벽이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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