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 LSE, 김영수님께서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영수님 글과 사진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Liverpool에서 인사드립니다.
제가 벌써 이곳에 온지도 한달이 다되가네요.
필리핀 어학연수 3개월을 마치고 영국 리버풀에 연수를 왔습니다.
오기전 유학원 측에서 학생비자를 받는 기간이 적어도 한달은 걸린다는 소식에 이래저래 조바심을 냈지만,
박수연 부장님께서 빨리 서둘러 주시고 영국 리버풀 어학원측에서도 빨리 처리해 주어서 대략 3주도 안되어 학생비자를 받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저는 The Liverpool school of English라는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산업혁명의 발상지이며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다 아시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다가 접해있는 아름답고 전통적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아주 적은 곳이기도 합니다.
단, 어느곳을 가나 중국인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1주 정도가 지나 이곳 생활에 적응되었습니다.
첫주는 홈스테이 가정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느라 저녁시간을 다 보냈고 첫주 은행구좌 개설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은행구좌를 개설했습니다.
어학원측에서 주는 Letter을 가지고 가신다면 문제없이 구좌를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HSBC은행을 이용하였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는 은행구좌를 개설하면 한국처럼 공짜가 아닌 매달 월회비가 본인의 계좌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8파운드가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NI(National Insurance) Number를 받기전 영어연습겸 아르바이트 할수 있는 장소에 찾아가 직접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또한 직접 교통카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단, 저의 경우 어학원에서 도장 받고 난 다음에 Trio라는 교통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매번 교통비를 지불하는 경우 많은 비용이 들기때문에 1달 정기교통카드를 구입하는 경우, 정해진 지역은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었습니다.
기차, 버스, 지하철 모두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생활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핸드폰 개통을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LEBARA SIM카드구입하였습니다. 이 SIM카드는 매달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쓰는 만큼 지불하는 형식입니다.
아마 일본 또는 독일, 유럽국가, 중국, 필리핀에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 카드를 사용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병원 역시 빼놓을 수 없이 영어 연습의 대상 장소였기에 어학원에서 치과의 위치를 문의후 치과를 가보았습니다.
처음에는 Liverpool대학에서 운영하는 치과를 갔습니다.
아침일찍 선착순에 한해 무료치료가 가능하기에 그곳을 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곳 영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치과에서의 치료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비쌉니다.
그리고 난 다음 그곳에서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아 유학원에서 소개해주는 Atlantic Dental Practice라고 하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과를 가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3번을 갔는데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 지불후 계속 무료로 치료하였습니다.
사설 치과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대학에서 운영하는 치과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과를 간다면 큰 비용들지 않고 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둘째주부터는 http://www.gumtree.com/ 사이트를 보면서 직접 집도 찾아보고 영어연습하는겸해서 직접 부동산과 개인에게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이곳의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한국과는 달리 복비를 받지 않습니다.
물론 드물게 있긴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처럼 그렇게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보통 부동산을 통해 방을 내놓는 사람이 복비를 지불하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직접 방을 내놓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방을 알아보는 경우, 먼저 돈을 입금하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방을 보는 계약을 하고 난 다음 돈을 지불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리고 약간 의심이 간다면 어학원측에 물어서 방을 내놓는 사람에 대한 신용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방을 알아보느라 이래저래 많은 연습도 하고 Liverpool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와 주말에는 무료 영어교육을 해 주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http://www.gumtree.com/ 사이트에 잘 찾아보시면 Liverpool에서 무료로 영어 연습을 할수 있는 곳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교회를 가신다면 영국인을 만날수 있고 영어 설교를 직접 들어실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영국인과 쉽게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그곳에서 많은 영국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곳 Liverpool의 물가는 런던보다 싼편입니다.
처음 이곳오기전 영국은 물가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파운드 샵이라든지 ICE Land, TESCO등을 이용한다면 생활비가 많이 절약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그곳 근처에 가시게 되면 중국음식을 먹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국라면이나 쌀을 사실수 있습니다.
신라면 1개당 0.59파운드이구요. 생각보다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물론 두부도 살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경우 NI Number를 곧받을 예정인데,
혹시 이곳에 오시는 분이라면 직접 Job Center가셔서 물어보셔도 되고 0845 600 0643에 직접 전화하셔서 자신의 신분과 현재의 주소등을 얘기하시면 1주안에 Application Form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일자가 정해지면 면접을 받으시고 이 면접을 통과하시면
NI Number를 받고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실수 있습니다.
어제 G센터에서 정성이 가득담긴 소포(한국~ 라면, 카레, 미역국스프 등)을 보내주셨는데 정말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한국이 안그래도 그리웠는데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곳 Liverpool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G센터나 저(kysism@gmail.com)에게 메일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유학에 도움이 될수 있는 저의 경험담을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