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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 위기 이후로 급속하게 늘어난 해외 어학연수의 열기는 비단 한국 학생들에게만 해당 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의 영어권 국가의 학생들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의 유럽어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국가로 어학연수를 가고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온 수 많은 학생들을 이제는 서울, 부산, 대구 등의 한국 주요 도시, 주요 대학가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추석, 설 날에 외국인 특집으로 편성됐던 프로그램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을 보여줬던 미녀들의 수다 그리고 2014년에는 JTBC종편의 비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한국으로 유학을 온 많은 학생들이 이제는 한국으로도 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굳이 유럽의 에라스무스로 대표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한국, 중국, 일본의 극동 아시아 3국의 캠퍼스 아시아 프로젝트, 2020 프로젝트 등의 노력이 아니라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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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도 한국의 학생들은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로 활발하게 유학, 어학연수, 교환학생, 인턴쉽, 방학캠프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세계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공부에 대한 열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한국인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4일자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면 유네스코의 통계 발표 기준으로 한국인의 해외 유학생수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인구 수 대비하여 보았을 때 양적으로 정말 엄청남 숫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학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미국이 74만명으로 압독적인 1위를 차지하였고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러시아, 일본, 캐나다, 중국이 뒤를 이어 세계의 주요 국가로 전세계의 학생들이 유학을 떠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의 국가는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물심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고 프로모션 하고 있습니다.


국가들은 유학생을 위한 정책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교육기관들은 유학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 놓고 있으며 관련 에이전시들은 유학박람회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유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 국가 장학금을 포함해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으며 대학 및 교육기관 등의 교류관계도 활발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는 더욱 많아지고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의 툴은 발전하고 교육 소비 주체인 학생들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기회와 방법 그리고 비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관찰이나 측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실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이 정보라면 인터넷에 떠 있는 수 많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여 자신에게 맞는 정보로 만들고 이를 적용하여 미래에 의미 있는 가치를 실현시키는 작업은 쉽지 않은 작업이 분명해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육기관들이 고비용으로 실시하는 교육이 반드시 내게 맞는 것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며 내가 원하는 목적과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찾고 적절한 비용을 고려하는 것이야 말로 만족감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준비 떠날 것이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 나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한 노력은 새삼 더 중요해 보입니다.


2014년 유학을 떠난 많은 분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내며 또한 2015년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유학을 통한 밝은 미래를 희망합니다.






"한국인 해외 유학생수 세계 3위"<유네스코통계>

세계 유학생 총수 12년 사이에 배증…신흥국 출신 급증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인 해외 유학생수(대학생 이상 기준)가 세계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유네스코 통계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각국별 외국 대학 유학생수(2012년 기준)에서 한국은 약 12만3천명으로 중국(69만4천명), 인도(18만9천명)에 이은 3위였다.

독일(11만7천명), 사우디아라비아(6만2천명), 프랑스(6만2천명), 미국(5만8천명), 말레이시아(5만5천명), 베트남(5만3천명), 이란(5만1천명) 등이 뒤를 이었고 일본은 3만3천명으로 22위에 자리했다.

유네스코 통계연구소가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유학생수를 집계한 이 통계는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대학(전문대 포함)이나 대학원에 1년 이상 유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환학생은 포함하지 않았다.

각국이 받아들인 외국 유학생 숫자면에서는 미국이 74만명으로 압도적 1위였고, 영국(42만7천명), 프랑스(27만1천명), 호주(24만9천명), 독일(20만6천명), 러시아(17만3천명), 일본(15만명), 캐나다(12만명), 중국(8만8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 출신 외국 유학생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계 외국유학생 총수는 2012년 기준 400만 9천300명(잠정치)으로, 2000년 대비 97% 증가했다.


2014/06/14 18:14 송고

기사 원문 보기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6/14/0601010100AKR20140614049200073.HTML


출처 : 연합뉴스 홈페이지